어썸 에피소드(ASOME EPISODE)는 취미 음악 학원 어썸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 콘텐츠입니다. 격달로 이어지는 어썸 에피소드를 통해 음악을 배우는 과정이 즐거워야 한다는 믿음으로 ’음악의 즐거움‘을 전하는 어썸의 성장 여정과 문화를 소개합니다.
매일 익숙한 일상 속에서도 우리를 미소짓게 만드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귀에 꽂은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좋아하는 멜로디처럼 말이죠. 어썸은 이런 일상 속 음악이 주는 낭만과 설렘에 주목했습니다.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음악이 선사하는 즐거움을 발견하길 바라요.” 어썸은 2012년부터 ‘실력보다는 즐거움’이 우선이라는 믿음으로 새로운 음악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지나치게 학문적으로만 다뤄지던 음악을 본연의 매력으로 되돌리고 싶었기 때문이죠.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즐거운, 편안한, 낭만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브랜드 여정을 이어오고 있는 어썸. 이제는 14개의 지점에서 수많은 회원들과 함께 성장하며, 더 많은 일상에 음악이 주는 행복을 전하고 있는 어썸만의 특별한 브랜딩 여정을 소개합니다.
Chapter1. 브랜딩의 시작
즐거움을 위한 우리만의 길을 열다
Q. 어썸은 2012년 시작부터 ‘실력보다 즐거움’을 전하며 음악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했어요. 이런 어썸이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정립해야겠다고 고민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본질적으로 ‘왜 우리가 이 일을 시작했는가’를 떠올려봤어요. 음악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인데 너무 학문적으로만 다뤄지고 있는 분위기를 탈피해야 한다고 생각해죠. 그래서 ‘실력보다는 즐거움’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게 되었어요.
점차 14개 지점으로 규모가 커지면서 함께하는 동료들도 늘어났고, 어썸을 접하는 분들도 많아졌어요. 그래서 우리의 메시지를 일관성있게 전달하기 위해 브랜드 정체성을 체계적으로 정립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거죠.
Q. 2021년에는 ‘No pain, Yes gain, 즐거움만으로 음악을 배우다’라는 슬로건과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정하셨어요. 이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으셨나요?
많은 노력 없이도 음악을 배우는 과정 자체가 즐거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어요. 이를 강화하기 위해 ‘즐거운, 편안한, 낭만적인’ 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정했고, 지금도 모든 기획과 전략의 기준으로 삼고 있어요.
이 가치들은 어썸의 모든 활동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어요. 작은 이벤트 하나를 기획할 때도 ‘낭만’이 절대 빠져서는 안 되고, 지점을 개발할 때도 ‘편안함’을 고려해 동선을 구성해요. 수업도 비록 실력이 조금 천천히 늘더라도 ‘즐거움’을 잃지 않는 커리큘럼으로 진행하고 있죠. 이 모든 일련의 행위들이 우리의 브랜딩 여정을 더욱 멋지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Chapter2. 브랜드 가치의 발전
함께 만드는 즐거운 음악 경험
Q. 2023년에는 브랜드 디자인 리뉴얼을 진행하셨는데요. 이번 변화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지난 10년간 우리는 기타 교육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어요. 그러나 보니 보컬, 베이스, 드럼 같은 다른 파트들이 상대적으로 조금 덜 주목받았던 것 같아요. 각 악기가 가진 고유한 매력과 가치가 더 선명하게 전달될 필요가 있다고 느꼈죠.
리브랜딩은 단순히 디자인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각 악기가 가진 본질적인 특성을 깊이 들여다보는 작업이었어요. 예를 들어 각 악기의 고유한 특성을 상징하는 심볼을 만들고, 그 악기만의 감성을 담은 컬러를 지정했죠. 마치 각각의 악기가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그 소리들이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것 처럼요. 결과적으로 어썸이라는 브랜드 안에서 각 악기의 개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만들어냈습니다.
Q. 취미음악학원에서 브랜딩이 특별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브랜딩은 단순한 이미지 관리가 아닌, ‘브랜드가 나아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해요. 어썸을 찾는 모든 분들이 우리만의 특별한 경험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도록, 우
리의 가치와 메시지를 일관성 있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죠.
이제 상품을 원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경험을 원하는 시대가 왔어요. 그래서 우리가 추구하는 ‘즐거운 음악’이라는 가치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브랜딩이 필수적이라 생각해요.
Q. 어썸에는 지점별 연주회, 듀엣 가요제, 백악단 등 ‘즐거운 음악’의 가치를 담은 프로그램들이 있는데요. 이런 프로그램들이 어썸의 브랜드 가치를 어떻게 실현하고 있나요?
세 가지 키워드 중에서도 특히 ‘낭만적인’이라는 가치에 주목했어요. 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특별한 경험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인생의 첫 무대’라는 건 정말 특별한 순간이에요. 저 역시 어릴 때 처음 무대에 섰던 그 떨림과 설렘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혼자서는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밴드 경험이나, 떨리는 마음을 안고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경험…이런 순간들이 모여 우리 인생에 작지만 의미 있는 낭만이 되는 거죠.
이런 경험은 단순히 좋은 추억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한 번이라도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해보신 회원분들은 음악이라는 취미에 더 깊이 빠져드세요. 자연스레 연습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음악과 더 가까워지죠. 실력은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거예요. 진정한 즐거움을 경험할 때 실력은 자연스럽게 늘어나니까요. 이것이 바로 어썸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이자, 우리만의 방식입니다.
Q. 특히 회원들이 함께 음악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많은 것 같아요. ‘함께’라는 키워드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음악은 혼자서도 충분히 즐겁지만, 함께할 때 그 즐거움이 배가 되거든요. 밴드를 예로 들면, 처음에는 서로 어색하게 연주하다가도 한 번 합이 맞는 순간이 오면 그 감동은 정말 특별합니다.
실제로 저희 백악단(밴드)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면 다음 기수에 다시 신청하시는 분들도 많고, 마음 맞는 회원분들끼리 자발적으로 밴드를 이어가시는 경우도 많아요. 그만큼 ‘함께’ 만드는 음악의 매력에 푹 빠지시는 거죠.
Chapter3. 미래를 향한 발걸음
설레는 음악, 함께하는 낭만
Q.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 특별히 노력하시는 부분이 있나요?
우리는 스스로를 ‘스타트업’이라고 생각해요.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거든요. 그런 만큼 모든 것이 중요하지만, 특히 ‘내부교육’과 ‘인재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썸이 추구하는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그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니까요. 그래서 최근에는 멘토링 제도를 도입하고, 파트별 전문 교육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내부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요.
Q. 마지막으로 앞으로 어썸이 만들어가고 싶은 ‘음악 문화’는 어떤 모습인가요?
어썸이 꿈꾸는 세계관의 끝은 ‘음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교육과 음악의 즐거움 전달’하는 거예요.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통해 일상에 음악이라는 즐거움이 더해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