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 에피소드(ASOME EPISODE)는 취미 음악 학원 어썸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 콘텐츠입니다. 격달로 이어지는 어썸 에피소드를 통해 음악을 배우는 과정이 즐거워야 한다는 믿음으로 ’음악의 즐거움‘을 전하는 어썸의 성장 여정과 문화를 소개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떠올리는 로망이 있죠. 노래방에서 노래 한 곡 정도. 살면서 악기 하나쯤 연주할 수 있다면. 하지만 거창한 목표부터 떠올리면 배움을 시작하기조차 두려운 법이죠. 그럴 때일수록 무게감은 잠시 내려두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때로는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롭게 시작한 취미가 일상에 활기가 될 수도, 내 안의 숨은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올해로 13년차를 맞이한 취미 음악 학원 ‘어썸기타(ASOMEGUITER)’는 음악을 배우는 과정은 즐거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어썸이 생각하는 ‘음악 학습’은 어떤 모습일까요?조두연 대표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Chapter1. 어썸의 탄생
음악은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
Q. 음악을 배우는 과정은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학원을 시작하셨다고요.
2012년, 취미 음악학원인 ‘어썸기타’를 열었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음악학원은 입시를 위한 실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었죠. 하지만 저희는 다른 접근 방식을 택했습니다. 실력 향상보다는 즐거움에 집중했어요.
저는 음악 전공자가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어릴 적부터 ‘실력’보다 ‘음악의 즐거움’에 초점이 맞춰지더라고요.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들과 밴드를 결성해서 대회를 나갔습니다. 대학생 때는 통기타 하나 들고 밤새도록 돌아다녔죠. 이런 경험들로 인해 음악이 제 인생에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어요.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알려줄 수 있을까”가 학원을 처음 오픈할 때의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음악은 단기간에 실력이 크게 늘기 어려운 분야거든요. 그래서 저는 배우는 과정 자체가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음악을 즐기면서 배우다 보면 실력은 자연스럽게 늘어날 거라 믿었습니다. 그리고 고민 끝에 하나씩 실행하다보니 현재의 어썸이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어썸은 전국에 기타 9지점, 보컬 7지점, 드럼 6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여러 파트를 동시에 운영하는 통합지점도 있어요. 올해 하반기에는 홍대와 신당점, 가산디지털단지 등 약 6개 지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입니다.
Chapter2. 우리만의 학습법
배우는 사람은 즐겁게, 레슨은 효율적으로
Q. 음악 학습에 있어 어떤 점을 중요하게 보시나요
어썸에서 음악을 배우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성인 학습자입니다. 이들이 음악을 배우는 데 있어 겪는 어려움은 ‘지속성’인 것 같아요. 직장인들은 본업이 있다보니 퇴근 후 즐기는 취미생활에 즐거움이 동반되지 않으면 쉽게 흥미를 잃을 수 있죠.
그래서 저희는 두 가지 측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학원의 본질인 교육적인 부분에서 필요한 점들을 빠르게 파악하여 효율적으로 레슨하는 것. 둘째는 음악이라는 취미를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지루하고 반복적인 연습 대신, 배운 것을 실제 노래에 적용하고 무대 경험을 쌓게 합니다. 이를 통해 얻는 성취감과 재미가 학습 동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거든요. 이를 통해 음악을 더 오래, 더 즐겁게 배울 수 있다고 믿습니다.
누구나 쉽게 음악을 즐길 수 있게
Q. 어썸이 말하는 ‘즐거운 음악 학습’은 무엇인가요
어썸이 추구하는 음악은 달리기와 비슷합니다. 특히 오래 달리기에 가까워요. 누구나 할 수 있고, 힘든 구간을 넘어서면 즐거움으로 보상받을 수 있죠. 물론 이를 위해서는 기술과 방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결승선이 꼭 멀리 있을 필요는 없어요.
사람마다 음악을 배우는 이유와 속도가 다릅니다. 어썸이 좋은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소통하고 방법을 나누고 싶고, 궁극적으로는 배우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으면 합니다. 그래서 효율적인 레슨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하려 합니다.
결국 ‘즐거운 음악 학습’은 단기적인 실력 향상에만 집중하지 않는 것이라 봅니다. 어썸이 음악친구가 되어 좋은 사람들과 좋아하는 음악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Chapter3. 꿈꾸는 미래
음악으로 일상이 행복해지길
Q. 어썸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세요.
어썸을 운영하며 ‘즐거운 음악’을 경험하며 행복해하는 회원들과 강사분들의 표정을 볼 때 보람을 느낍니다. 그래서 처음 음악을 배우기를 망설이는 분들에게는 ‘괜찮아요. 꼭 잘 할 필요 없어요’라고 공감하고 위로하며 도전할 수 있게 독려합니다.
음악을 시작하여 스스로 배우고 연습하는 시간을 통해 도전의 끝에서 느끼는 성취감과 희열, 그리고 실력향상을 경험하길 바라면서요. 이러한 과정들이 결국 음악을 더 좋아하고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때 저희는 ‘썸며들었다’라는 표현을 합니다. 어썸을 통해 음악을 더 좋아하게 된 것이죠. 이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결국 어썸이 바라는 것은 음악을 처음 배우시는 분들이 어썸을 통해 “음악의 즐거움”을 느끼는 것입니다. 음악을 배우는 과정은 즐거워야 합니다. 즐거우면 자연스럽게 음악에 가까워지죠. 음악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어렵지 않아요.
‘노래방에서 노래 한 곡 정도. 살면서 악기 하나쯤’ 라는 로망을 품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죠. 한 번도 음악을 배워본 적이 없어도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썸에서 함께 즐겁게 취미음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