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 뉴스(ASOME NEWS)는 어썸에서 펼쳐지는 모든 순간을 담아내는 소식지입니다. 새로운 클래스 오픈 소식, 특별한 공연 소식, 그리고 음악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까지! 음악을 통해 더 즐거운 경험을 만들어 가는 어썸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8월 30일 토요일 저녁, 어썸그라운드 용산점에서 함께여서 더 즐겁고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강사님과 회원님이 한 팀이 되어 함께 호흡을 맞추며 노래하는 시간! 바로 ‘듀엣가요제’ 인데요.
듀엣가요제는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듀엣을 통한 음악의 ‘즐거움’, 그리고 ‘새로운 경험’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매년 어썸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듀엣 무대를 강사님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프로그램이죠.
벌써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듀엣가요제.
무대에 올라 부른 곡과 그 과정을 준비하는 방식은 모두 달랐지만, 강사님과 회원님이 함께해 더 특별했고,
함께여서 더 즐거운 순간들이었습니다.
치열하고, 열정적인 예선전
올해 역시 100여 명이 넘는 회원님들이 예선에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듀엣가요제는 예선전을 통해 본선진출자를 선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예선전은 모바일 앱을 활용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강사님이 먼저 듀엣곡을 녹음하면 회원분들이 기간내에 자유롭게 참여하는 방식이죠.
매년 이 시기만 되면 회원님들 사이에서 열정과 기대감이 가득해지는것 같아요.
듀엣가요제가 시작될 때마다 회원님들께 자주 듣는 이야기가 있어요.
듀엣이라는 구성 자체도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 듀엣을 강사님과 무대 위에서 함께 만든다는 점이 설레고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예선전이 시작되면, 강사님과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마음으로 더 집중해서 연습에 몰입하는 회원님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어요.
이번 예선전에서도 연습하는 과정과 예선전 영상에서도 회원님들의 열정과 정성이 느껴져서 뿌듯했습니다.
올해도 역시나 예선전 부터 취미로 노래를 배우는 분들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분들이 많았어요.
쟁쟁한 지원자분들 사이에서 심사하는 입장에서도 정말 고민이 많았을 정도였죠.
심사의 기준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듀엣가요제인 만큼 ‘조화로움’에 조금 더 집중했고,
열정을 담아 준비해주신 많은 실력자분들 가운데,
총 12명의 회원님이 강사님과 함께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다채로웠던 본선 무대, 모두가 주인공
본선 무대가 열리기 전, 참가자들은 다같이 모여 공연 순서를 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팀별로 한명씩 나와 순서를 뽑고, 추첨된 순서를 보며 서로 웃고 반응을 나누는 모습에서 긴장보다는 설렘과 응원의 분위기가 더 크게 느껴졌어요.
이어서 진행된 리허설을 통해 각 팀은 마지막으로 호흡을 맞춘 후, 7시 반부터 본격적인 본선무대가 진행되었습니다.
시작은 달달한 남녀 듀엣 곡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순서에 맞게 ‘Romeo N Juliet’, ‘Perhaps Love’, ‘Madeleine Love’ 무대가 이어졌고,
‘Madeleine Love’ 팀은 귀여운 율동까지 준비해 밝고 재밌는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대낮에 한 이별’, ‘My love’, ‘우리 참 좋았는데’ 등등 애절한 감성이 가득한 발라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또 90년대생들에게 추억을 불러일으킨 ‘baby baby’와
따뜻한 울림이 느껴진 ‘거위의꿈’,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말하는대로’,
감각적이고 힙한 매력이 돋보인 ‘처음’, 잔잔하고 감성적인 ‘Falling slowly’,
요즘 가장 핫한 밴드 유다빈 밴드의 곡 ‘우리의 밤’으로 공연으로 듀엣가요제 마지막 무대가 장식되었습니다.
곡마다 전혀 다른 분위기였지만, 무대를 향한 진심과 팀워크는 모두에게 전해졌습니다.
순위를 가리는 경연이 아닌 프로그램이었기에 참가자분들도 한층 더 편안하게 무대에 올랐고,
서로 눈을 맞춰가며 자연스럽게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객석에 있던 사람들마저도 함께 웃고 호응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었고, 무대와 객석이 모두 하나 되어 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듀엣가요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취미로 노래를 즐기며 이 무대에 도전한 모습이 인상적인 프로그램 이에요.
친구, 연인, 가족분들이 객석에서 응원하며 함께 무대를 즐기는 모습까지 더해져 더욱 뭉클한 순간도 느낄 수 있었어요.
본선 공연이 모두 마무리된 후, 참여한 모든 팀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소정의 선물을 전달해 드렸고,
무대에 함께 오른 24명의 강사님과 회원님들이 다 함께 단체사진을 찍으며 그날의 추억을 기록으로 남겼답니다.
따뜻했던 뒷풀이, 완벽했던 2025듀엣가요제
공연은 늘 설레임과 긴장으로 시작해 성취감과 후련함으로 끝나게 되죠.
그리고 이때 뒷풀이가 빠지면 섭하겠죠?
공연이 모두 끝난 후에는 역시나 어썸만의 분위기로 마무리 했습니다.
참가자 분들과 맛있는 음식들이 함께한 뒷풀이 시간은 서로의 무대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따뜻한 마무리를 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2025년 듀엣가요제도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듀엣가요제를 통해 무대에 오르는 과정에서 느낀 설렘과 즐거움, 그리고 강사님과 함께 준비하며 나눈 시간들이 앞으로의 음악 여정에 좋은 에너지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음 듀엣가요제에서는 또 어떤 팀이, 어떤 곡으로 무대를 채워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그럼 내년 듀엣가요제에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