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 뉴스(ASOME NEWS)는 어썸에서 펼쳐지는 모든 순간을 담아내는 소식지입니다. 새로운 클래스 오픈 소식, 특별한 공연 소식, 그리고 음악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까지! 음악을 통해 더 즐거운 경험을 만들어 가는 어썸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행복한 레슨은, 행복한 사람이 만듭니다
어썸은 음악을 가르치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먼저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간이에요.
즐겁게 음악을 배우기 위해선, 먼저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이 행복하고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매일 수업을 준비하고, 레슨을 진행하고,
회원분들과 소통하며 보내는 소중한 일상 안에서 더 나은 에너지를 전하려면 우리 스스로가
행복을 느껴야하고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죠.
“우리 팀이 먼저 건강하고 즐거워야, 그 에너지가 사람들에게도 닿을 수 있다.”
그래서 매년, 어썸은 잠시 일을 내려놓고 서로를 만나러 갑니다. 그게 바로 어썸 스태프 페스티벌, 줄여서 어스페예요.
올해는, 공간도 마음도 더 넓어진 어스페
올해는 처음으로 용산 어썸그라운드에서 열렸습니다.
백현동에서만 열리던 페스티벌이 새로운 공간으로 옮겨졌고, 그만큼 분위기도 완전히 새로웠죠.
입구에서 티셔츠 받고 갈아입던 순간부터 여기저기서 웃음소리와 “와! 오랜만이야!” 인사가 쏟아졌어요.
각자의 지점에서만 보던 얼굴들이 한 공간에 모이자 어색함도 잠시뿐. 티셔츠 하나 갈아입었을 뿐인데
‘우리’ 라는 유니폼을 함께 입은 느낌이었죠.
하이볼, 그리고 반전 넘쳤던 게임들
올해 어스페는 무려 80명의 스태프가 참석해 지점 구분 없이 12개 팀으로 랜덤 구성되었어요.
어색할 틈도 없이 피자, 치킨, 맥주와 하이볼이 등장! 자연스럽게 건배와 웃음이 테이블을 채웠죠.
올해 게임들은 앉은 자리에서도 충분히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팀별 게임 으로 구성되었어요.
*단체 눈치 게임 / 맥주 빨리마시기 / 초성 퀴즈 / 동체시력 돌림판 / AI vs 인간 대결 등등
정말 놀라웠던 건, “어떻게 다들 이렇게 진심이지?”
싶을 정도로 모두가 몰입하고 응원하고 박수치고 웃고 또 웃었다는 것.
특히 낯선 조합의 여러 지점에서 섞인 멤버들이 게임을 거듭할수록 ‘단톡방’을 만들고
“우리 다음에 이 멤버로 또 뭐해요?” 라고 말할 정도였으니까요.
이날 만큼은 마치 한 팀으로 무대에 오르는 밴드처럼, 처음 본 스탭분들 끼리도 금방 마음이 열리는 단합력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1~3등 팀에게는 위스키 선물이 주어졌어요.
무대 위에 올라가 인증샷 찍고 서로 박수치고
마치 뮤직페스티벌에서 우승한 밴드처럼 다들 환하게 웃으며 무대 위에 올라갔고 누가 우승했든 간에 박수는 모두에게 향했죠.
진짜는 게임이 끝나고 나서 시작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뒤부터는 진짜 자유 시간.
어디선가 노래가 흘러나오고, 몇몇은 게임 팀 그대로 모여 앉아 “아 그때 진짜 웃겼지~”를 반복.
어색함은 사라진지 오래였고, “우리 팀 짱이었지!”라는 말만 남았었죠.
모든 스텝들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웃던 그 풍경은 어쩌면 어스페가 만들어낸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해요.
지점은 달라도, 하는 일은 달라도 어썸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우리는
누군가에게 ‘음악을 통해 행복을 돕는 사람들’ 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먼저 웃을 수 있어야 그 미소가 자연스럽게 누군가에게 닿을 수 있으니까요.
음악을 배우는 일은 단순히 악보를 익히는 과정만이 아니에요.
감정을 담고 함께 호흡해야 진짜 배움이 시작되게 되죠.
그래서 그런 생각의 끝에 어스페를 탄생 시켰습니다.
한 곡을 배우는 동안에도 웃고 도전하고 응원하는 레슨이 만들어지기 위해선
그걸 이끄는 사람이 먼저 ‘즐거움’을 경험해봐야 하니까요.
그래서, 매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우리를 위한 시간’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내년 어스페는 또 어떤 모습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