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 에피소드(ASOME EPISODE)는 취미 음악 학원 어썸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 콘텐츠입니다. 격달로 이어지는 어썸 에피소드를 통해 음악을 배우는 과정이 즐거워야 한다는 믿음으로 ’음악의 즐거움‘을 전하는 어썸의 성장 여정과 문화를 소개합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 이런 감정을 느낄 줄은 몰랐어요.”
어썸에서 매년 2번씩 열리는 각 지점 발표회.
유독 이번 무대에 오른 회원분이 조용히 꺼낸
이 한마디가 오래도록 마음에 남습니다.
누군가의 일상에 음악이 들어오고,
그로 인해 삶이 조금씩 달라지는 과정을 함께하는 것.
그것이 어썸이 음악이라는 일을 선택한 방식이고,
앞으로도 계속 지켜가고 싶은 방향이죠.
음악이 한 사람의 하루를 바꾸고
그 변화가 연결되어 또 다른 가능성을 만들 때,
어썸이 취미학원으로써 나아가는 길이
옳았다고 다시한번 확신하게 됩니다.
따라서 단순하게 음악을 ‘가르치는’것에 그치고 싶지 않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생각하는 ‘살면서 악기 하나쯤’이라는 바람과
‘무대에 서보고 싶다’라는 막연한 로망들이 현실이 될수 있게
실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죠.
그 프로그램 중 하나가 바로 ‘지점 발표회’입니다.
보통 수업만 듣고 집으로 가는 그런 단순한 경험 말고,
‘특별한 음악 경험엔 어떤 프로그램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을 확장시켜 나가다보니 어썸의 발표회는
단순하게 그동안의 연습을 확인받는 시간이 아닌
스스로 해냈다는 감정과 그 안에서 발견한 자신감 까지가
음악 경험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게 되었죠.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준비와 망설임 그리고 용기.
그 모든 과정까지가 음악의 일부이니까요.
떨리는 손으로 기타를 잡고, 무대 위에 서는 순간.
가끔은 자신에게 실망하기도 하고 도망치고 싶기도 하지만
그 모든 감정을 지나 결국 무대에서 노래를 끝까지 마친
회원분들의 얼굴에는 꼭 ‘성취감’이 남아 있었습니다.
어쩌면 그 순간을 보기 위해 학원을 운영하고
공연장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아요.
어썸 발표회를 직접 참여해보지 않으신 분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 발표회의 형식과 순서 일텐데요.
발표회는 무거운 형식 없이 편안하게,
어썸이 준비한 맛있는 음식과 하이볼을 마시며
같은 지점의 옆자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음악을 즐기는 무드로 진행 됩니다.
1부는 회원분들이 준비한 무대로,
조금은 서툴지만 진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죠.
누군가의 무대가 끝나면 모두 함께 박수치고,
누군가의 첫 무대를 함께 축하하며 건배하는 순간도 있죠.
2부는 어썸 강사님들이 회원분들을 위해 준비한 무대로,
“우리 선생님이 이런 음악을 하셨다고요?”
라는 탄성들이 여기저기서 터지곤 한답니다.
그리고 모든 무대가 끝나면 아쉬움은 시원한 하이볼과 건배로 털어내고
감동과 즐거움은 오래 남을 수 있도록 이야기 합니다.
어쩌면 어썸의 발표회의 또 다른 매력은
음악을 매개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앞으로 더 자주 마주하게 될 인연들이
천천히 시작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그 중심에 음악이 있을 뿐인거죠.
어썸의 철학은 간단합니다.
“NO PAIN YES GAIN”
고통 NO! 즐거움 만으로 음악을 배울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즐거움’은 단순히 웃고 떠드는 의미가 아닙니다.
억지가 아닌 재미를 통해 스스로 하고 싶어지는 마음,
실수를 나무라기보다 함께 웃어주는 분위기,
그리고
오늘의 나보다 조금 더 나아진
내 모습을 스스로 발견하는 경험하는 것.
어썸은 그 모든 순간을 ‘즐거움’이라 부릅니다.
그렇게 어썸을 통해 시작한 음악이
누군가의 삶에 조금씩 즐거움으로 스며들길 바랍니다.
너무 무겁지 않지만, 결코 가볍지 않게!
작고 사소해 보이는 발걸음 일지라도 그 안에 담긴 진심이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믿고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