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기타

*어썸 뉴스(ASOME NEWS)는 어썸에서 펼쳐지는 모든 순간을 담아내는 소식지입니다새로운 클래스 오픈 소식특별한 공연 소식그리고 음악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까지음악을 통해 더 즐거운 경험을 만들어 가는 어썸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영화 ‘비긴 어게인’을 아시나요?

영화 ‘비긴 어게인’에서 주인공 그레타는 작은 바에서 열린 오픈마이크 무대에 올라 자작곡을 부릅니다. 관객의 반응은 미미했지만 그녀의 진심 어린 노래는 한 음반 프로듀서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들의 음악 여정이 시작됩니다.

이 장면은 음악이 사람을 연결하고, 새로운 시작을 가능하게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죠.

 

 

어썸 오픈마이크는 바로 이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되었습니다.

누구나 무대에 올라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할 수 있는 공간, 그 자체로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죠.

사실 오픈마이크라는 문화는 우리나라에선 아직 익숙하지 않습니다.

누구든 자리에 앉았다가, 자유롭게 무대에 올라 노래하고, 그걸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박수로 반겨주는 구조 말이죠.

어썸은 이 ‘낯설지만 건강한 경험’을 정기적으로 만들고, 브랜드가 주도해 하나의 음악적 문화로 자리잡게 하고 싶었습니다.

 

편안한 소파와 함께 최소한의 장비로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무대 세팅

 

5월 4일 토요일 저녁, 어썸그라운드 용산점에서

회원들을 위한 작은 무대, 어썸 오픈마이크가 열렸습니다.

이날은 평소 사용하던 메인 공연장이 아닌, 소파가 놓여 있던 공간을 재즈바처럼 연출해 참여자와 관객 사이의 거리는 더욱 가까웠죠.

분위기는 조용했고 조도는 낮았으며, 무대는 딱 필요한 만큼만 준비 했습니다.

기타 1대, 마이크 2개, 앰프 1개, 그리고 피아노 1대.

정해진 형식은 없었습니다.

그저 마음이 움직이면 용기내어 무대로 향하면 되는 형식이었죠.

 

누구나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오픈마이크의 핵심은 단순합니다.

“Open mind, Open to all, It’s all okay.”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 참여가 가능했고, 실력, 장르, 반주 방식에 제한도 없었습니다. 처음 무대에 서보는 분도 있었고, 혼자 조용히 앉아 있다가 분위기에 이끌려 마이크를 잡은 분도 있었죠.

준비된 형식보다는, 참여하려는 마음과 용기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어떤 회원분은 친구가 건반을 치고, 본인이 노래를 부르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팀을 이뤄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진행 없는 진행과 부담 없는 무대

 

 

오픈된 무대인 만큼 MC도, 순서도 없었습니다.

노래가 끝나면 누군가가 자연스럽게 다음 순서를 이어갔고,

중간에 대화를 나누거나 신청곡을 부르는 모습도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누가 더 잘 하느냐보다는 음이 흔들려도, 박자가 밀려도 듣는 사람들의 반응은 늘 같았습니다. 모두에게 따뜻한 박수갈채가 쏟아졌죠.

 

어썸의 무대는 잘하는 사람을 위한 자리가 아닙니다

 

 

“노래 한 곡 부를 수 있는 자리”

늘 그 자체를 만들기 위해 기획 하고, 이번 오픈마이크는 더욱 더 약간의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올라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격도, 기준도, 심사도 없었고 그로인해 더욱 더 솔직하고 감동적인 무대가 만들어 질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다음 오픈마이크는?

 

어썸 오픈마이크는 1년에 두 번,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다음 무대는 가을에 다시 열릴 예정이에요.

어썸 회원이라면 배우는 파트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노래 경험이 없어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아직 어썸의 메인 무대가 부담스럽다면, 오픈마이크에서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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